제목: 소 같이 벌어서 (천사)정승 같이 써라
이름: 1남선교회


등록일: 2014-03-04 15:59
조회수: 2350 / 추천수: 150








★ 소 같이 벌어서 (천사)정승 같이 써라 ★



우리말 속담에 “개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써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무심코 이 속담을 사용해 왔으나 심사숙고해 보면 이 속담은 반드시 달라져야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이 좋은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던 속담은 세월이 흐르는 동안 많은 사람을 타락시키고 세상을 부패시키는 요인으로 변질 되었습니다. 돈은 깨끗하고 정당한 방법에 의하여 벌어야 합니다. 그러나 “개 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써라”는 속담은 ‘어떻게 하든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벌기만하면 된다.’는 그릇된 사고방식을 주입시켜 주었습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쓰면 된다.”는 속담은 그래도 가끔은 드라마 같은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해 내기도 합니다. 황금만능주의가 만연되고 성개방풍조가 불어 닥치면서 요즈음은 여기에 한수를 더 떠서 ‘개같이 벌어 개같이 쓰는 사람’들이 많아 걱정입니다.

사람을 아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사내들끼리는 목욕탕에 함께 가서 옷을 훌렁 벗고 뜨거운 물에 몸을 담가 보면 금세 친해진다고 하지요. 옷이라는 치장을 벗겨낸 알몸을 서로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의기투합의 단초가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또 함께 둘러앉아 잠깐이라도 화투를 쳐보면 그 사람의 성격과 버릇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하는 화투판에서 사람의 진면목을 안다는 게 참 이상하지요? 그것은 화투판이 돈이 오가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돈에 얼마만큼 집착하는가를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훤히 꿰뚫을 수 있게 마련입니다.

돈 앞에서, 돈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는가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돈을 버는 방법, 돈을 쓰는 방법에 따라 그 사람의 이미지가 결정되는 세상입니다. 그만큼 돈이 우리의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뜻이지요. 사사로운 생활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존재를 좌지우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저는 ‘개처럼 벌어 정승같이 써라’는 말을 싫어합니다.(부정축재, 정당하지 못한 부정한 방법의 돈벌이를 지적하기 위해 "개처럼,,," 논한것임) 그것은 돈에 목을 매단 아주 천박한 발상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야말로 개처럼 돈을 버는 데 눈이 벌 개진 사람 치고 정승처럼 돈을 쓰는 것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돈을 제대로 잘 쓰려면 그것을 버는 방법도 정당해야 합니다. 개처럼 번 돈은 개한테나 써야 합니다.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은“예술가처럼 벌어서 천사처럼 써야한다”고 한 걸음 나아간다. 세금 제대로 내고, 부지런하게 내 발로 뛰어서 떳떳하게 벌면 예술가가 부럽지 않단다. 이 남자, 돈을 번을 아유는 “살아서 천사처럼 쓰기 위해서”다.

피. 땀.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일해 번 돈은 쉽게 달아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쉽게 번 돈은 쉽게 달아납니다.  도박과 주식으로 패가망신 했다는 말은 많이 들었지만 돈을 벌었다는 이야기는 좀처럼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복권에 당첨되어 벼락부자가 된 사람의 가정이 하루아침에  풍지박살 났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려옵니다.

“개같이 벌어서 정승 같이 써라”는 속담은 이제 “정승같이 벌어서 정승처럼 써라” 또는 "소 같이 벌어서 천사같이 써라"는 금언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윤리가 바로서고 깨끗한 세상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개가 뭐 그렇게 악마같이 나쁜것은 절대 아닙니다. 옛 조상들이 사람구실을 못하는 인간을 개 막나니로 비유해서 개(犬)가 사람(人)보다 영(靈)적 지각이 못하다는 뜻에서 한것이고 소(牛)는 인간에게 매우 유익한 가축동물로서 꾸준히 일하는 동물이니 차라리 "소 처럼 일해 벌어서" 라고 하면 좋은 비유가 될텐데,,,

또 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경제적 성과 외에 이웃을 위한 자발적 공헌을 통한 사회적 성과를 멋지게 해낼 수 있습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새우젓 장사를 하면서도 도서기증과 장학사업에 열 올리는 할머니처럼 정승같이 돈 벌어 정승같이 돈을 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윤리경영은 감동경영으로 승화될 수 있습니다.

현대인들 중에 "난 물질적으로 가진 것이 참 많은데 왜 행복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돈은 있지만 왜 썩 행복하지 않을까? 우선 돈으로 살 수 있는 행복은 한계가 있습니다. 돈은 삶의 여러 가지 불편을 줄이는 데는 기여합니다. 하지만 행복을 가져다주는 많은 것들 중에는 돈으로 직접 사기 어려움 품목들이 많습니다.

즐겁게 노는 것, 누구와 재밌게 대화하는 것, 누구와 사랑하는 것 등입니다. '척'은 할 수 있어도 직접적으로 돈으로 구매를 할 수는 없습니다. 최근의 많은 연구들은 돈을 얼마나 가졌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경험적 구매는 사회적 비교에 덜 민감하다. 내가 아무리 좋은 것을 사도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을 가진 사람이 반드시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경험적인 구매는 이런 직접적 비교가 굉장히 어렵다. 대만에 갔다 온 여행담과 일본의 여행담은 무엇이 더 좋다고 비교하기가 어려운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돈을 나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쓰라는 것입니다. 인류가 생존해 오는 과정에서 타인의 역할은 절대적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타인과의 관계를 개선시키는 행동은 타인도 기분 좋게 만들지만, 그들을 보면서 자신도 기분이 좋아지도록 유전적으로 프로그램 돼 있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미국의 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무작위로 5달러 또는 20달러를 나눠준 뒤 저녁에 "오늘 하루 얼마나 행복했는지" 물었더니 다른 사람을 위해 돈을 쓴 학생들이 훨씬 행복했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공장에서 일 해주던 외국인 근로자가 자기 나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어머니가 연세가 많으셔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를 일인지라 이제는 가고 싶답니다. 일을 워낙 잘하는 사람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잡을 수 만 은 없는 일입니다. 워낙 성실하게 일을 잘 해주었기에 천만 원 줘도 별로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기분이  좋았습니다.  돈 쓰는 거 참 기분 좋은 일입니다. 돈을 쓰고도 이렇게 기분이 좋을 줄이야! 물론 받은 당사자는 어안이 벙벙합니다.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것이기에 놀라서 말을 더듬습니다. 다른 직원들은 눈알이 휘동 그래 집니다.

그날 이후로 직원들의 일하는 태도가 사뭇 다릅니다. 좋게 예기하면 신나서 열심히 일 하는 것 이고, 사실대로 예기하면 자신도 그런 대우를 받고 싶다는 마음일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열심히 잘하는 사람은 충분한 대우를 받는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부러 의도 한 바는 아니었지만 돈의 가치가 제대로 쓰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회사가 어렵다거나 일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돈을 많이 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정당히 번 돈을 제대로 쓰는 집안은 몇 세대를 지내도 칭송 받는 집안이고 반대로 집안을 망조 들게 하려면 부당한 방법으로 벌고 자기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쓴다면 다음 세대에 패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액수에 상관없이 정당하게 열심히 번 돈을 의미 있는 곳에 헌신적으로 쓸 때 돈은 목마른 사람의 목을 축여주는 시원한 생명수가 될 수 있고, 많은 돈을 제대로 쓸 때 이것은 하늘에서 내리는 복된 단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글쓴이 : beliveyel -

성경에서도 부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지나가는 것이 더 쉽다.<누가복음 28장 25절>으로 비유 했습니다.


♬ 사람을 보며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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